옴진드기 소독법 한눈에 정리

피부가 붉게 올라오고 밤마다 너무 가려워서 병원에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옴진드기'라고 하시더라고요.

 

출처 : MSD 매뉴얼 일반

 

옴진드기는 무엇이고, 치료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증상과 치료방법에 대해 정리해 둔 게 있으니 아래로 이동해 주세요.

 

✅ 옴진드기 증상과 치료방법 확인하러 가기

 

병원에서 처방해 준 연고 바르고 약을 복용하니까 조금씩 나아지긴 했는데, 그때부터 고민이 시작됐어요.

 

 

이불이랑 옷은 어떻게 해야 하지?

가족들이 옮았으면 어떡하지? 하고요.

 

 

그래서 제대로 된 소독 방법을 하나하나 알아봤고, 지금 이 글로 정리해보려 해요.

혹시 저처럼 처음 겪는 분들이 있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소독이 중요한 이유

옴진드기는 피부에 기생하면서 알을 낳고 퍼지는 진드기예요.

눈에 보이지 않지만, 감염자와 접촉하거나 수건이나 침구를 통해 쉽게 옮을 수 있죠.

 

출처 : 위키피디아 옴진드기

 

약으로 피부 증상은 잠재울 수 있어도, 이불이나 옷에 남아 있는 진드기를 그대로 두면 다시 감염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치료보다 더 중요한 게 바로 생활 속 소독이에요.

가족이 함께 지내는 공간이라면 모두가 동시에 신경을 써야 하고요.

 

어떻게 소독해야 할까요?

옴진드기는 60도 이상의 고온에서 죽는 특성이 있어요.

그래서 가능한 건 다 뜨거운 물로 세탁하는 게 가장 좋아요.

• 속옷 수건, 침대 커버는 매일 교체
• 세탁은 60도 이상에서 돌리고, 햇빛에 완전히 말리기
• 건조기가 있다면 고온 건조도 효과적이에요.

 

세탁이 어려운 물품은 지퍼백이나 비닐에 밀봉해서 3~5일 두면 돼요.

진드기는 사람 몸이 없으면 오래 못 살거든요.

 

놓치기 쉬운 생활 속 감염 경로

사람들이 흔히 놓치는 부분이 있어요.

이불이나 수건은 신경 쓰면서도, 소파나 카펫, 쿠션 같은 곳은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거든요.

특히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더 꼼꼼하게 관리해야 해요.

가려움은 금밤 퍼지는데, 진드기는 잘 안 보이니까요.

 

실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소독 루틴 만들기

매일 대청소를 하긴 어렵지만, 소독 루틴을 만들어두면 훨씬 수월해요.

• 아침마다 사용한 옷, 수건은 분리해서 따로 세탁
• 이틀에 한 번은 침구류 커버 갈아주기
• 아이들 인형은 세탁기 돌리거나 햇볕에 오래 말리기
• 주 1회 스팀청소기로 소파, 매트리스 소독
• 세탁 어려운 물품은 밀봉해서 구분 보관

 

이 루틴을 몇 주만 지켜도 진드기 전파는 확실히 줄어들어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혼자만 하지 말고 가족 모두가 함께 실천하는 것이에요.

 

소독은 치료만큼 중요해요

지금 누군가 옴진드기를 받았다면, 바로 그날부터 소독도 시작해야 하고, 깨끗이 낫고서도 3주 정도는 소독 루틴을 유지하는 걸 추천드려요.

저 역시도 옴진드기를 처음 겪어보고 정말 당황스러웠지만, 약을 바르고 좋아지는 모습을 보며 소독을 소홀히 하면 또 걸릴 수 있을 수 있단 이야기에  소독 루틴을 지키고 있는 중!!!

 

이 글이 여러분의 가려움과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